[뉴스메이커] 마스터스 우승한 '셰플러'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무서운 성장세로 전 세계 골프계에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 미국 프로 골퍼 스코티 셰플러가 '꿈의 무대' 마스터스도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골프 황제로 떠오른 셰플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올해 스물여섯 살 셰플러의 등장은 혜성과도 같았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그가 보여준 놀라운 골프 저력은 놀라웠습니다.<br /><br />그가 과연 누구고, 또 어떤 이력을 거쳐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인지를 추적하는 게 숨 가쁘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였죠.<br /><br />단숨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, 우연의 결과라는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셰플러가 첫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월!<br /><br />미국 프로 골프 투어에서, 지난해 '올해의 선수'로 꼽혔던 패트릭 캔틀레이를 연장에서 물리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시작된, 무서운 질주!<br /><br />2월 첫 우승을 거둔 후 6개 대회에서 무려 4승을 거둬들인 셰플러!<br /><br />그리고 첫 우승 57일 만에 '꿈의 무대'로 불리는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놀라웠고, 그래서 더욱 값진 우승이었죠.<br /><br />2년 전, 셰플러가 신인왕에 오르긴 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눈에 띄는 우승이 없었기에 그를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마스터스를 앞두고도 그를 우승 후보로 꼽은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죠.<br /><br />타이거 우즈의 복귀에 관심이 쏠린 탓도 있었지만 그의 급성장을 진정한 실력이라고 인정하지 못한 전 세계의 오류도 한몫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, 셰플러는 당당히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 1위가 결코 우연히 얻은 게 아님을 만천하에 알렸죠.<br /><br />25년 전,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무려 다섯 번의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었던 타이거 우즈!<br /><br />셰플러가 과연 그 신화를 이어받아 새로운 골프 황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1996년생 1m 91㎝의 장신 골퍼 셰플러!<br /><br />그가 앞으로 써 내려갈 놀라운 기록들은 어쩌면 이제 시작일 지도 모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미국프로골프 #스코티_셰플러 #마스터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